[이재영 기자]= 경주시 내남면에서는 지난 21일 경북대학칠곡병원과 대구은행 사회공헌부에서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 7개과의 28명의 의료진(반장 최호열과장) 및 대구은행 봉사자(10명)들의 의료봉사활동이 내남면 용장1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이닐 오전 9시에 시작된 의료봉사는 간단한 신체검사와 체혈를 통한 사전검사와 진료를 받고자 하는 과목 및 통증에 따라 가정의학과 등 과목별로 정오까지 70여명의 지역민들이 진료를 받았다.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에서 의료봉사는 내남면 주민들에게 진료기회 제공과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 및 대학병원 의료진과의 상담으로 위안과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박재용 경북대학칠곡병원장과 임환오 대구은행부행장이 의료봉사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구에서 직접 내방하여 의료봉사 현장을 둘러보고 미흡한 공간에서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 및 봉사자들을 격려했다.내남면 용장리 이옥자씨는 "체혈과 가정의학과 및 신경과 등 의사 선생님과의 진료상담으로 지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박주식 내남면장은 진료를 받고 계신 지역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의료봉사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