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과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경주경찰서 서장실에서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인 `故 이기태 경감 흉상`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은 지난 2015년 10월 21일 오전 10시 30분경 경찰 창설 70주년 경찰의 날에 동해남부선 철로에 누워있던 장애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달려오는 긴박한 상황에도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은 채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의 손을 놓지 않고 열차와 충돌하여 순직하신 故 이기태 경감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5월 건립되었고,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11월에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활용하여 지역민뿐만 아니라 경주를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이 故 이기태 경감의 희생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현충시설 관리, 숭고한 희생 정신 계승을 위한 추모행사 협력, 효율적 활용을 위한 홍보활동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인 `故 이기태 경감 흉상`에 대해 서장님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적극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이기태 경감님의 숭고한 뜻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