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조사 및 원전 안전성 검토, 경주환경운동연합 문제제기산사태에 의한 월성원전 중대사고 위험, 민관합동 조사 실시하라! 지난 콩레이로 인해 불국동과 감포읍을 잇는 국도 4호선 장항교차로 왕복차선도로 폭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도로가 치솟아 차량통행이 수십여일 동안 중단되었다 얼마전 다시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 경주시민신문 64호에 보도 된 월성원전 주변지역의 지질 실태조사를 실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지 64호에 자세한 보도내용 실린기사 참조: http://www.gjsimin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63&idx=41726                                         <<성명서>>월성원전의 배후 사면 붕괴(또는 산사태) 위험성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월성원전 배후 사면이 붕괴하면 이곳을 지나는 송전탑이 함께 붕괴한다. 그러면 원자로 냉각을 위한 “소외전력 상실”로 후쿠시마 참사와 같은 초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태풍 콩레이에 의해 지난 10월 6일 발생한 산사태와 도로 붕괴는 월성원전이 재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재난 지점은 한수원 본사 앞 도로(국도4호)로 월성원전에서 약 10km로 떨어져 있다. 집중호우로 토사가 대규모로 흘러내리면서 도로가 산처럼 융기하고 끊어지는 등 초대형 지진 피해와 흡사했다. 이곳의 토질이 집중호우 등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다시금 확인됐다. 문제는 월성원전이 이번 산사태 지점과 같은 토함산 자락에 있다는 사실이다.경주지역의 산사태 취약 지역은 총 29곳이다. 이 중 12곳이 월성원전 반경 6km 안에 있다. 또한 취약지역 12곳은 월성원전과 10월 6일 산사태 발생지점을 연결한 축선에 놓여있다. 이는 월성원전 배후 사면이 위험성을 안고 있음을 시사한다. 환경부가 2015년 펴낸 [통계로 본 기후!대기 환경]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집중호우(일일 강수량 80mm 초과) 발생 일수가 1970년대 8.9 회에서 2000년대 들어 19.8회로 2.2배 증가했다.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월 성원전 배후 사면의 안전성 점검 및 대책이 시급하다.월성원전 배후 사면의 안전성 취약은 [월성1호기 스트레스테스트 검증보고서(2015년)]도 지적하고 있다. 검증보고서는 “월성원전 배후 사면은 시공 후 상당 기간이 경과하였고, 설계 시 사면붕괴 저감설비의 기한이 종료되었으므로 지진과 강우에 의한 복합 재난 시 산사태와 토석류 발생에 대한 안정성과 저감설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검증보고서는 배후 사면의 안정성 분석을 실시한 자료들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지적한 내용을 근거로 우리는 월성원전 배후 사면을 비롯한 부지의 안전성 점검과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조사를 요구한다. 지금까지 원전부지의 안정성은 활성단층과 암반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산사태에 취약한 토질에 의한 재난 위험에 새롭게 주목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태풍 콩레이로 인한 국도4호선의 붕괴와 같은 일이 월성원전 배후 사면에서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민관합동 조사를 통해 투명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2018. 10. 30.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처럼 월성원전은 붕괴사태가 일어난 장항리교차로와는 불과 얼마되지 않고, 원전주변 산지 또한 역시 지질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원전뿐 아니라 주변시설물 손괴로 인해 재난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시 있을지 모를 폭우, 지진 등으로 토사유실, 균열, 붕괴 등 중대사고를 막기위해 철저한민관합동조사를 실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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