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는 28일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마을회관에서 강동면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소방관서와 원거리 및 진입곤란 등 초기소화가 어려운 마을을 관할 소방서에서 지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각 가정에 보급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이날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강동면 호명리 마을은 안강119안전센터와 약 9㎞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지역이기에 `2019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경주소방서는 마을회관 입구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을 설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각 100개를 세대에 보급, 설치했으며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 3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취지에 맞도록 단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소방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유지·관리뿐 아니라 안전한 마을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