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집념을 통한 협상 끝에 계약체결
경북도와 경주시는 3월 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의 장 다오린 이사장,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주시는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위한 MOU체결 이후 6개월간의 준비작업과 끈질긴 협상 끝에 중국의 꾸어센그룹과 한국의 에디슨모터스사간의 투자계약서가 지난 9일 체결되었다.투자계약은 1차로 각각 3천만불씩 6천만불을 투자하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1톤 전기트럭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약내용이다. 이날 계약참여를 위해 꾸어센그룹의 류사오밍 총재와 에디슨모터스의 강영훈 회장이 직접 참여를 하면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이날 계약에 앞서 간담회 시간에 꾸어센그룹의 관계자는 “경주시와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특히 상호신뢰의 기반위에서 전기버스, 전기SUV, 배터리팩 공장 등 추가적인 투자의지를 전달했다.주낙영시장은 “이모빌리티 산업을 통한 경주형일자리 창출에 경북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신 전우헌 경제부지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계약분위기 유쾌하게 이끌어 꽌시를 돈독하게 해준 윤병길 시의회의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