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화) 신라대종공원에서 ‘2020 경자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2017년부터 시작된 ‘제야의 종 타종식’은 선덕대왕 신종을 그대로 재현한 신라대종에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500인 경주시민 대합창회’는 타종식의 메인 이벤트로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올해 타종식에서는 경주시의 자매도시 익산시와 동시 진행한다. 두 도시 연합으로 진행되는 타종식에는 경주시민과 익산시민으로 구성된 ‘경주·익산시민 대합창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우선 경주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500인 합창단’은 조기 모집마감 됐으며, 경주시립합창단의 지휘로 감동의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민 합창단과 함께 두 도시의 화합을 기리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행사장에서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어묵탕과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료 신년운세, 타로점, 손금보기 등의 부스도 설치하여 한층 재미를 더한다.(재)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주 신라대종의 웅장한 울림이 동에서 서로 흘러 양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원한다. 33번의 타종은 새해 소망에 대한 강한 염원을 상징하며, 이번 타종식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새해 소망을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했다. 본 행사는 오는 31일(화), 오후 10시 ‘지역예술인의 밤’으로 시작하며 오후 11시부터 익산과 함께 동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