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다스 생산본부 이상웅 이사가 경북도지사 명의의 ‘하트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이사는 지난 7월3일 밤 경주시 외동읍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업주를 발견하고 일행에게 119신고를 하도록 한 뒤 자신은 심폐소생술을 계속 하면서 환자의 소생에 기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차가 도착하자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 바람에 인적사항 파악이 힘들었고, 단계별 심의가 늦어져 수상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평소 접하지 못한 상황이라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하니 이제 자신감이 생긴다”며 “회사에서 실시한 안전교육의 덕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주 출생으로, 2015년 1월 ㈜다스에 입사해 생산본부 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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