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현곡면 이장협의회(회장 이동건)는 지역의 경주시건강지원센터에서 운영중인 선별진료소 근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따뜻한 국밥 40인분을 손수 준비해 힘들고 지친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총 34명의 마을 이장들로 구성된 이장협의회는, 대단위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경주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하는 현곡면을 효와 정이 살아 숨 쉬는 마을로 가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지역 민심이 가라앉고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되자 이전과 같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마을로 되돌리기 위해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지속하는 등 마을 지도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동건 회장은 보건소 장세용 지역보건과장으로부터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소 근무자들이 이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선별진료소가 빨리 폐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창래 현곡면장은 “지역을 위해 평소에도 노고가 많은 이장님들이 이렇게 나서 주셔 근무자들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될 것이며, 코로나19도 빠른 시일내에 극복해 낼 것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