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최고고도지구변경’ 촉구 배진석도의원 마중물 대다. 서호대시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경북도를 방문 경주 도심 성건동에 위치한 보우주택과 성건주공 및 주공연립아파트가 지난 2016년 강도 5.8 경주지진 당시의 균열이 그대로 남아 땜질식 보수로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지만 고도제한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져 재건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을 배진석 도의원이 지난 16일 개최된 제319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 ‘도심 최고고도지구 변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특히 배진석의원은 “고도제한 결정권자인 경북도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의 부정적 입장을 내세워 한 번도 경주시민의 입장을 헤아려 주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주는 늘 역사 문화도시,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경주시민의 자랑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재산권과 생존권을 가로막는 규제가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은 알고 있다.배진석의원은 자유발언에 “경주는 무덤으로 대표되는 죽은 자들의 도시가 아닌, 천년의 찬란한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삶을 공유하고 복원과 재창조를 통한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는 경주가 돼야 한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의회 설득에 적극 앞장섰다.특히 배진석의원은 젊은 혈기를 내세워 “이철우 도지사가 제시한 ‘변해야 산다!’는 도정 슬로건과 함께 낡은 관행 타파와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제 40년 이상 된 낡은 규제를 해소하여 경주시민의 가슴에 박힌 대못을 뽑아주실 때가 됐다”며 경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경주 도심 최고고도지구 변경’을 강력한 발언을 내세웠다.이뿐 아니라 27만 경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경주 출신 최병준, 박승직, 박차양, 배진석 등 4명의 도의원이 요구하는 ‘경주 최고고도지구 변경 요구안’과 지역주민들의 서명지를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됐다. 이에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20일 경주 시민의 숙원이었던 도심지 및 구정동 내 고도지구를 일부 완화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인해 해당지구에서는 고도지구 완화 조치로 주민들은 재건축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도심의 한 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한 서류를 갖추고 주민 동의를 받는 등 재개발에 적극 앞장 서고 있다. 이제 노후한 도심 주거지의 재건축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기대하고 있다. 건축한지 30~40여년째 안전도 검사에서도 일상생활에도 위험이 따른다고 판정한 성건 주공과 보우아파트가 포함된 서천강변 성건동 일대 161만50㎡에 대해 고도제한이 완화 됨에 따라 도심권에 많은 변화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조치는 지역 4명의 도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도정질의 등을 통해 경북지사를 적극 설득하는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주시의회 서호대시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등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경북도를 방문해 적극적인 구애를 통해 이번 경주일부지역에 대한 규제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져 시·도의원들의 역할에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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