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영남대학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 입자빔 기반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공동 행보 본격화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소장 정영욱) 산하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이재상)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장재원)과 손잡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양 기관은 지난 10일, 입자빔 기반 첨단 반도체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진화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및 국가 차원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입자빔 및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 반도체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지식·인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 ▲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구축 및 공동 활용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양성자과학연구단은 국내 유일의 대용량 양성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입자빔 주입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반도체 인재 육성과 기술 자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과 첨단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도입과 교육 플랫폼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재원 영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도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