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구 기자] 3일 입춘을 맞아 소당 조철제 경주문화원장과 덕봉 정수암 서예가가 경주문화원 정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신축다경(辛丑多慶)`을 붙였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번째 날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이다.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입춘은 태양의 황경이 315°인 날로 대개 2월 4일이나 5일이다. 올해는 3일이다.
입춘날의 아침에는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입춘첩(立春帖)을 붙였다. "입춘대길"은 "입춘을 맞아 큰 복이 있을 것이다"라는 뜻이고, "건양다경"은 "양의 기운이 일어나서 경사스러운 일이 많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집집마다 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