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지난 27일 오후 2시 교내 박물관 앞마당에서 공동 특별전시 ‘불이(不二): 둘이 아닌 하나’ 개막식을 가졌다.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함께하고 있는 문화유적 공동 발굴조사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발굴 조사된 신라 왕경유적 중 분황사, 사천왕사지, 인왕동사지 등 절터에서 발굴된 미공개 유물들이 새롭게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전시회는 ‘흙 속에서 찾은 신라불교문화’라는 주제의 유물전시와 ‘신라불교문화에서 찾은 청춘’이라는 내용의 사진 전시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흙 속에서 찾은 신라불교문화`는 실제 유물을 공개하는 전시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진행되고, 2부 `신라불교문화에서 찾은 청춘`은 젊은 작가들과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전시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송은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문화재청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같이 발굴조사하고, 전시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래 문화재 연구자가 될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특화된 교육 경쟁력을 높이며,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관학협력 사업의 우수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문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054-770-246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