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걸, `판도라항아리`에 이어 `침묵의 천사 -원자력 수레바퀴` 출간 독특한 원자력을 소재로한 팩션 보따리 또 풀었다.     원자력 관련한 소설이 ‘판도라항아리’ 개정판에 이어 2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침묵의 천사 -원자력 수레바퀴`는 팩션(Faction)소설이 보따리를 풀었다. 본 소설은 경주뿐 아니라 원자력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로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정현걸 방폐물분과위원장 역임하면서 틈틈이 산고의 고통 끝에 선보이게 되었다고 소설가는 사실은 알려왔다. 정현걸분과위원장의 필명은 정현이며, 이번 소설은 우화(寓話)소설이고, 기록문학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와 실재인물들의 이름을 빌려와 가공한 후 상상력을 덧붙여 재창조한 소설이다. 그래서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대한민국의 원자력 발전사(史)와 정치사(史)를 거시사(巨視史, Macrohistory) 교차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다.특히 원자력의 초 관심사인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을 둘러싼 정권 핵심부와 검찰총장, 감사원장의 암투로 끝내 대선판이 흔들리고 정권의 향배까지 바뀌게 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선연과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문 대통령과 윤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고위층 인사들의 복잡다단한 인연을 다루면서 ‘운명 간의 미묘한 역학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건국전쟁에 일부 다뤄진 이승만 대통령이 원자력발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이른바 `무궁화 프로젝트`로 불린 핵무기 개발에 대한 집착과 그 과정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원자력 발전사(史)와 정치사(史)를 거시사(巨視史) 교차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소설은 원자력 정책과 원자력 사업의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시행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동시에 원전 인근마을에서 벌어지는 각종 보상금을 둘러싼 헤게모니 쟁탈전과 이전투구 등의 꼴불견을 조명하고 있다는 것을 필자는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정현소설가는 20여년이 도래한 방폐장에 대한 소설을 발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본 소설역시 원자력계에서는 희대의 작품으로 꼽일것이라고 칭송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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