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과 경상북도교육청 화랑교육원(원장 이광우)은 13일(목) 10시, 서악마을 도봉서당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과 경상북도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을 대표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과 화랑교육원 이광우 원장은 상호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교육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겠다.’고 확약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서를 통해 1) 학생 수련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제반 시설 활용에 협력이 필요한 사항, 2) 학생 수련활동 교육과정 및 교육요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이 필요한 사항, 3) 기타 교육 분야 협력이 필요할 경우 제반 사항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도봉서당 차담으로 시작한 협약식 인사말에서 이광우 원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학생 개개인의 교육이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양 기관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나가자.”고 밝혔고, 진병길 원장은 “학생들에게 화랑정신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서악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화랑교육원과 함께 서악마을을 진정한 화랑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양 기관은 오늘 합의한 협력사항을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화랑정신에 기반한 현대적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