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2025 동료상담집중(기초)과정을 진행했다. 동료상담이란 장애로 인한 상처, 아픔 그리고 억압과 차별 등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동료가 동등한 입장에서 상담을 통해 긍정적 장애수용, 지역사회 자원 활용,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활동을 의미한다.경주시 등록장애인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동료상담집중(기초)과정은 연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소정센터장이 리더로 동료상담의 개념과 진행방법을 배웠으며, 장애로 인해 포기해야했던 것과 그 과정을 역할극을 통해 표현해 보고 참여자들 각자가 가진 장애는 다르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을 겪은 것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신OO님은 “동료상담집중(기초)과정을 통해 같은 장애를 가진 동료들의 고민을 듣고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현실적인 조언과 정서적 지지를 받고,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동료상담집중(기초·심화)과정은 동료상담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당사자의 자기장애수용과 인간관계의 재구축을 통한 사회변화를 목적으로 하며 심화과정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