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외동읍 소재 효청보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선생님과 함께 경로당 봉사활동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익히는 학습활동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활동은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전체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의 자율성과 지역의 교육 참여 확대로 교육력이 강화되고 앎과 삶이 일치하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아주 유익한 과정이다.효청보건고등학교 권덕화 교사가 주체적으로 기획하여 진행하는 이번 마을연계 활동은 “함께 성장하는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을 주제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동아리 시간과 방과 후 토요일, 일요일을 활용하여 운영된다.주요 활동 내용은 건강미 넘치는 시니어 건강교실로 4월 한달 동안은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소속 행복선생님들로부터 경로당 어르신들과 하는 활동들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스킬을 익히고,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중식시간과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이다. 경로당에서보건간호과 학생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건강관리 교육을 하며, 건강코티네이터과 학생들은 보습크림 만들기, 핸드마사지, 어르신들의 피부 건강 강의 등을 하고 인지기능강화활동, 뇌힘체조, 손체조, 자투리 종이로 만드는 휴지통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학생들에 대한 행복선생님의 첫 강의로 최진열 경로부장이 노인의 이해란 주제로 노인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강의하여 “학생들은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며 감사했다.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연대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며 협력적 관계 수립으로 “함께 성장하는 마을 속의 학교, 학교 속의 마을”이라는 주제를 실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