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이씨 표암전보존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경주 표암전에서 춘향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상효 전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종친회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초헌관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아헌관 이영대 중앙화수회 감사, 종헌관 이광희 경남화수회 회장이 차례로 제를 올렸다.표암전은 경북 경주시 동천동 산16외 49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북기념물 제54호(85.10.15)로 지정됐다.표암은 경주이씨 시조 발상지로 밝은 바위를 뜻하는 것으로, 바위는 ‘박 바위“또는 밝은 바위를 뜻하는 것으로 신라 6촌 가운데 급량부였던 알천 양산촌의 시조 이알평공이 하늘에서 내려와 경주이씨의 조상이 됐다. 표암 위에는 표암 유허비가 있고, 그 뒤로는 알평공이 금강산에 강림해 처음 목욕한 곳으로 알려진 바위에 둥근 구덩이가 패인 광림대가 있다.또 이곳은 신라 화백회의의 연원이 됐던 곳으로 경주 이씨의 근원지인 동시, 신라건국의 산실의 역사적 유래를 가진 곳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