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김시용)는 10일 위탁학생 53명과 교직원이 경주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최근 산불 화재로 인하여 ‘화재 관련 학생 안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주배경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자연, 문화,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난 안전교육을 깊이 있게 이해하거나 체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이를 위해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경주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지진, 풍수해, 산사태, 화재, 교통안전, 물놀이’ 등 재난의 종류에 따른 사전 예방 및 나와 친구,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풍수해, 지진, 교통안전 체험은 실감 나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이주배경학생들이 실제처럼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훈련관의 지시에 따라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월부터 센터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권발렌티 학생(신라고 2학년)은 “체험관에 와서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니,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더 잘 배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김시용 센터장은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과 사고에 대비하여 한국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이주배경학생교육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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