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경주시 불국동 주민들의 기부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지역 내 거주 중인 최창식(전 시의원)씨는지난 8일 불국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20만원을 기탁했으며, 불국사 농협 장수대학 제4기 졸업생들(회장 최창식)도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기부자는 "2022년 힌남노 태풍 재해 시 우리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아 안정을 찾았듯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채두 불국동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기탁된 성금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