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안강읍에서는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주민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은 △근계3리 주민일동 225만원 △옥산1리 주민일동 300만원 △양월5리 주민일동 247만원 △강교2리 주민일동 100만원 △양월6리 주민일동 100만원 △안강5리 주민일동 70만원 △산대1리 주민일동 100만원 △근계2리 주민일동 100만원 등 총 8개 리에서 모아졌으며, 안강읍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특히, 근계3리와 양월6리 주민들은 예전 수해와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과 이재민들의 슬픔과 절망에 공감하여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희망과 함께 산불 피해의 빠른 극복을 위해 안강읍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강읍은 현재까지 총 32건, 3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모아지는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