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축구협회(회장 손영훈)는 15일,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마련되었으며, 경주시를 통해 전액 경북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경주시 축구협회는 지역 축구 활성화와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매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 및 화랑대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경주시 축구협회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이번 기부는 경주시 축구협회가 꾸준히 실천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경북 동해안 산불 당시에도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손영훈 회장은 “축구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축구협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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