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한옥마을인 교촌마을과 월정교에서 한복을 활용한 이색 행사가 열려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한복으로 소통하는 한국衣멋 경주衣미"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경주시가 올해 처음 선정되어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주최,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대표 양형) 주관으로 오는 26일(토)에 첫 번째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은 한복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교를 방문하여 한복 상식. 예절 등을 소개하는 ‘한땀, 한땀 한복교실’, 장롱 속에 숨어있는 한복 리폼이 필요한 특별한 사연을 접수받아 20명에게 리폼된 한복착용 사진을 달력으로 만들어주는 ‘장롱에서 리폼, 일상에서 리뽐’, 경주 명소에서 한복상식 미션 후 한복착용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한복살롱&포토스튜디오’, 2025 APEC 경주 21개 참가국 상징 이미지를 한복에 접목한 ‘한복패션쇼 신라에서 경주까지’ 네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학교 방문수업으로 6회 진행되는 ‘한땀, 한땀 한복교실’과 ‘장롱에서 리폼, 일상에서 리뽐’ 사업은 5월부터 접수를 받아 10월까지 진행하며 ‘한복패션쇼 신라에서 경주까지’는 9월 27일(토) 열린다.또한 오는 26일(토) 첫 시작으로 5월 17일(토), 9월 27일(토), 10월 18일(토) 총4회 진행되는 ‘한복살롱&포토스튜디오’는 월정교에 설치된 한복 체험부스에서 참가자들이 한복상식 미션풀기를 먼저 수행한 후 전문강사 지도로 문화유산 배경으로 한복착용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하는 일상 속 한복입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경주를 방문하는 가족, 커플 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면 한복과 문화유산의 특별한 만남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양형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는 “한복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통해 한복에 대한 친근감 확산 및 일상에서 한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라며 “천년고도 경주를 k-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유니크베뉴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밝혔다.자세한 문의는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054-774-0114로 하면 된다.한편 국가유산청에서는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를 인정하기 어려운 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의 지속가능한 전승‧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정체성 강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방식-어살, 활쏘기, 인삼 재배 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생활, 윷놀이,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21개 종목을 지정하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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