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강동면은 21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유금1리 마을회(30만원)와 양동 마을회(100만원)가 각각 성금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탁에 동참했다.두 마을회 회원들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성심껏 마련했다고 전했다.이정환 강동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해주신 유금1리와 양동마을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까지 강동면은 총 12건, 551만원의 성금을 기탁받았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