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매년 4월 20일은 정부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서 장애인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는 45회를 맞이하여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 봄이란 슬로건을 통해 그 취지를 알리고 있다.
이날 경주 혜강행복한 집 장애인의 날 행사에 손귀영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박선진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행복,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행사는 화합이라는 부제를 통해 법인과 시설 운영위원회, 보호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특히 무림태권도 공연팀, 점프스타 줄넘기팀, WITH IN 경주의 통기타 공연은 혜강행복한 집에서 생활하는 거주인 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개인 및 동아리 자원봉사자들의 부스 운영(행복카페, 페이스페인팅, 창작공예 등)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했으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또한 권장훈 안강아산내과의원의 먹거리 후원과 십삼 년간 이어지고 있는 곽판주 예뜰미용실 원장의 변함없는 이미용 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천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진정한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이동일 혜강행복한 집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과 정성 어린 봉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덕분에 거주인 분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처럼 혜강행복한 집은 장애인의 날 행사를 통해 함께하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하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