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23일 보호관찰위원 22명을 대상으로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은희 심리상담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보호관찰위원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리상담 기법과 대상자와의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경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보호관찰 제도 내 민간 참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로, 보호관찰위원들은 대상자의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해 상담과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을 맡은 강은희 센터장은 심리상담과 예술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아동⋅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왔다.강은희 센터장은 강의에서 보호관찰위원들이 대상자의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실천 가능한 기법들을 제시했다. 특히 위원들이 겪을 수 있는 감정노동 관리와 자기돌봄에 대한 내용도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장채익 회장은 “보호관찰위원은 보호관찰 제도의 중요한 축으로, 이들의 전문성은 곧 보호관찰의 질과 직결되며 이번 교육이 위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