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는 경주시 성건동 일대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성건동 내 지정된 범죄예방 강화구역을 중심으로 인근 파출소와 성건자율방범대 등 4개 방범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그리고 경주시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성건동은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경주경찰서는 해당 지역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한 치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순찰은 성건동 주요 골목과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범죄취약지 점검과 예방 홍보 활동이 함께 병행됐다.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순찰에 참여해 자국민 대상 치안문화 안내와 예방 캠페인을 펼쳐,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외국인과 지역사회 간 신뢰 형성에도 기여했다.경주경찰서 관게자는 “이번 합동순찰은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순찰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