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봄이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지역의 미래 에너지와 안전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지난 6일,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 한국어학과가 주최하고 CF100 교육 프로그램 및 STEAM 프로그램 연구팀이 공동 주관한 ‘해오름동맹 문화 탐방’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위덕대 재학생과 지도교수,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경주의 역사적 경관을 감상하고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체득했다.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탐방은 지역 대학과 공동체가 함께 경주의 대표적 문화 자산을 체험하는 동시에, 원자력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먼저 대릉원과 흥무로 일대 벚꽃길을 걸으며 경주만의 독특한 역사·문화 경관을 체험했다. 이어 흥무로에 위치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과 안전, 청정에너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경청했다. 학생과 주민들은 강의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가 탄소중립 시대에 갖는 역할과 안전 관리 현황에 대해 배우며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벚꽃길을 걷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행사를 주관한 위덕대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경주의 자연과 역사를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핵심 산업인 원자력과 청정에너지에 대해 대학과 주민이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풀뿌리 교육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은 내년 봄에도 이와 같은 배움과 소통의 장이 지속되기를 기약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