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정동식), 부녀회(회장 최영희), 문화교실 회원 등 100여명은 30일 중앙시장 특설무대 앞에서 성건동과 중부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올해 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부녀회와 문화교실 회원들이 제9회 경상북도 우수시장 상품전시회와 경주중앙시장 떡과 토종한우축제 및 고객한마당 행사 등에 참여하여 모은 수익금 500만원을 들여 배추 500포기를 준비하고 절인 배추마다 골고루 김치 속을 넣어 150통의 정성을 담갔다.이날 담근 김치는 성건동과 중부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200세대에 전달되어 쌀쌀한 겨울, 이웃사랑 온기를 전달한다. 또한 중앙시장에서는 매월 14일 전통시장을 애용해 주는 성건동과 중부동 어르신들을 위해 정동식 상인회장 자비로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