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은 8일(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세대 고령보훈가족 329가구에 `효(孝)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특히, 경북남부보훈지청의 장정례 복지과장은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주택피해(전파)를 입어 임대아파트로 이주한 박○○ 재가복지대상자 가구(포항시 흥해읍)에 직접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유공자 박○○어르신은 " 항상 어버이날이면 다른 집들은 자녀들이 찾아와 웃음과 행복한 소리로 가득한데 우리 집은 자녀가 캐나다에 거주하여 찾아오는 가족도 없이 쓸쓸하게 보냈는데 보훈청에서 직접 방문해주시니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국가보훈처는 2006년부터 보훈대상자들이 고령화됨에 따라 늘어가는 노후복지 수요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보훈복지팀을 구성 및 보훈대상자의 가정에 보훈섬김이가 직접 방문하여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후복지 시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지청장 김대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국가유공자분들을 적극 발굴하여 보훈재가복지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