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도 저버리는 비정한 정치현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마무리 된 6·13 지방선거 공천관련하여 시중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석기 의원은 “이번 선거 관련한 공천은 공정한 여론조사로 시민의 민심을 반영한 공천이었고, 최양식시장의 공천 관련한것도 개인의 친분과 이해관계를 떠나 민심을 물어를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공천했다. 또한 이번 공천과정에서 사심공천, 밀실공천, 공천헌금 등의 부정한 방법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공천에 있어 다소 억울한 듯 한숨을 쉬곤했다. 특히 시장공천 대상자인 최양식 시장의 공천탈락에 대해 “내가 의도적으로 컷오프 했다는 주장과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막았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에 있어, 공심위에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면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전했으며, “최양식 시장과 일부 열성 지지자들은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최양식 예비후보 측은 지난 9일 앞서 김석기 국회의원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최양식 예비후보는 “김석기 의원은 자연재해에 대해 지도자로서 안일한 생각을 하고, 눈에 보이는게 사라졌다고 재난이 끝난 것이 아니다”고 포문을 열면서 “경주관광, 경제가 바닥인 것이 어떻게 재난이 아니냐”고 거듭 앞서 김석기 의원 기자회견에 조목 조목 반박을 이어갔다.최근 자유한국당 공심위에서 “경주, 포항, 제천, 밀양, 안양 등 5곳이 재난지역이거나 재난으로 인한 피해 지역으로 이 지역의 자치단체장에 대해 전략공천하기로 지난 3월 14일 공식발표”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해 김석기의원과 최양식예비후보간의 이견이 다소 차이를 보이면서 서로간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경주를 재난지역으로 볼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 선거를 떠나 찬반은 여전하게 지금도 존재한다. 또한 경북도당의 공천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시기를 두고도 서로간의 이해 차이가 있다. 결국 최양식 예비후보자의 지지자들은 “왜 전략공천지역을 김석기 의원이 중앙까지 올라가 경주는 재난지역이 아니니 재난지역에서 제외 시켜달라”그리고 “경주 또한 3선 도전자이니 교체지수를 시민에게 물어 결정 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이 사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리고 이들이 주장하는 것 중하나가 “4월 9일 오후 경북도당 공심위 결정이 있기 전인 4월 7일 김석기 의원이 최양식 예비후보를 만나 컷오프 된 사실을 통보했다”며 “ 사전에 최양식 예비후보자의 시장공천이 배제된 사실을 확정해 두고 경북도당 공심위의 최종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 사실을 두고 두 사람간의 설전에 이어 양 지지자들간의 진실게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두 사람은 이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시·도의원 공천 후유증으로 인해 당원들 간의 세력 규합에 실패하면서 자유한국당 후보군들의 입지를 좁히는 결과를 낳고 탈당후 무소속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천을 두고 잘해야 본전이란 말까지 세간에 돌정도로 어려운 것이 사실 공천이다. 이는 분명하게도 공천권을 쥔 권력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권력자는 또한 민심의 향방을 물어 공천을 했다고 주장 하지만 사실상 시의원인 경우 "600명의 결정이 한 지역구의 20,000여명을 대변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이제 얼마남지 않은 선거기간동안 정책선거를 통해 공천 후보자와 비공천 후보자간의 정책선거가 되기를 시민들은 진심으로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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