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는 10일 선거 초. 중반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2위권과의 표 차이가 종반으로 갈수록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의 전통적인 보수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선거가 경주 시민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산 반면 클린선거와 정책대결로 일관해온 주 후보의 선거전략이 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주 후보 측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주 후보를 지지하는 밑바닥 정서가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선거 후반 보수층을 더욱 결집시키고,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15% 안팎 관망층의 지지 흡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같은 당 국회의원,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백상승 전 경주시장 등 중량급 인사들과의 합동 및 지원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주 후보는 10일 황성동 천년한우 앞에서 이철우 후보와 합동 유세를 벌인데 이어 9일에도 합동 유세를 통해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두 후보의 ‘듀엣 유세’는 벌써 10회를 넘고 있는데, 이같은 행보는 30년 가까운 두 사람간의 각별한 인연에 따른 것이라는 전언이다.두 사람은 경북도청에서 부지사와 국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었을 뿐 아니라 이후보가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발탁되는 과정에서도 주 후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또 자유한국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 보수의 아이콘 김진태 의원, 4선 중진 나경원 의원, 김순례 의원, 김정재 의원, 경주 출신의 정종섭 의원, 이종명 의원 등 국회의원은 물론 백상승 전 경주시장도 주 후보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주 후보는 “경주시민과 소통, 공감하고 경주의 천년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는 저의 진정성이 시민들의 표심을 일으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경주시민들에게 다가가 선거에서 압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