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불국동(동장 이상원)에서는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 사업을 시작했다.불국동에서는 지난 4월 보건소 방역교육과 방역 소독장비 일제 점검 및 수리를 거쳐 5월부터 방역소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잇따른 이상저온으로 모기의 활동시기가 늦춰져 이달부터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이번 하절기 방역소독은 진현동과 마동, 하동을 한 구역으로, 평동과 조양동, 시동, 시래동을 또 다른 구역으로 설정해, 두 대의 차량을 이용해 일주일동안 각 구역 전체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계획이다.모기와 유해해충은 일본 뇌염, 말라리아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로써 꾸준한 방역 소독이 공중 보건에 필수며, 최근에는 거주지 부근 인공 구조물에서 추위를 버틴 모기가 늦은 가을까지 나타난 적이 있어 오는 11월까지 방역소독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또한 경로당과 하천변 웅덩이 등 취약지점을 위주로 작업을 실시해 효과적인 방역소독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불국동은 밝혔다.이상원 불국동장은 “적극적인 지역 순찰과 민원접수를 통해 방역소독이 시급한 지역을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소독 수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