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지방선거를 지켜보며땅에 코박고 한 약속 지켜지길 기대한다.주민의 복지와 더불어 머슴처럼 일하겠다고 그들은 지난 몇 달동안 비오는날도 마다하지 않고 땅에 코를 박아 가면서 시민들에게 약속을 했다. 그리고 홍보물을 통해 어떻게 일을 하겠다고 약속까지 하고 이제 남겨진 증거도 확실하다. 정말 이제 남은 것은 당선자들이 출마하면서 약속했던 공약들만 충실하게 이행하는 일만 남았다.선출직들이 약속한 공약만 이행된다면 대한민국은 제일 살기 좋은 국가가 될것이고, 대다수 지역민들은 변화되는 지역을 보면서 외지 사람들을 서로 유치하려 할 것이다. 단 전제 조건은 공약이 이행된다는 조건에서 말이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약이 실현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지만, 당선을 목적으로 한 공약이 모두 실현 될것으로 믿는 시민들은 아마 흔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정권이 바뀌고 문민정부가 들어섰다고 모두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대다수 시민들이 그냥 선거결과에 크게 기대 하지 않는 이유는 당선인이기 전에 시민이었기 때문에 잘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통해 지지를 얻어 당선인이 되고 난 뒤에도 공약을 지키지 않은 이유가 뭘까? 지방선거가 시작된지도 이제 어느듯 30년이란 세월이 되어간다.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역 발전속도는 시민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고 외려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분명 그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중앙예산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현실과 이를 남의 집의 가정사 마냥 처다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예나 지금이나 크게 지역이 발전하지 않고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시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을 한다지만 공천만 보더라도 중앙당의 눈치를 보고 이를 따내기 위해 온갖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자행 하지 않는가? 이는 예산 뿐아니라 중앙으로부터 선거까지 간섭받아 온 결과를 통해 지역의 적폐 세력들에게 놀아 나고 있는게 현실이다.하지만 이에 반해 이번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중앙공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즉 다시 말해 민심이 움직여 대세가 만든 결과일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매번 선거때마다 여·야 할것없이 중앙당의 유력정치인들이 나선 선거지원 유세를 보고 판단을 하지 않았겠지만 여·야 중앙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에 선거지원 유세자들의 타당성 있는 지원을 뒷 받침 할 보증수표라 생각하기에 유권자들은 이번에는 다르겠지 하고 지지를 했다고 볼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시의원들은 중앙공천을 통해 입성을 했다고 할지라도 자율적인 시민행정, 시민입법 등을 통해 독립형 의정활동을 해야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 했다고 할 수 있다. 예산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앙당의 당리당약을 시의원들까지 이행 한다는 것은 진정코 시민들의 행복을 보장하지 못할것이며, 절대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없을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