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핵경주시민행동 월성1호기 조기폐로 환영 제주탈핵시도민행동, 경북·경주환경단체와 일부 학부모들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지난 15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경주권의 환경단체의 환영의 목소리는 의미가 더 했다. 이는 오랜기간 동안 월성1호기 수명연장때부터 폐로까지 결정까지 많은 노력을 타 도시 환경단체들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날 탈핵경주시민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에 낡은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법안 마련을 촉구했다. 탈핵경주시민행동의 주장은 월성 1호기는 수명연장과 핵폐기물, 경주 지진까지 더해지면서 핵발전소의 위험을 상징하는 구조물이기에 월성 1호기 폐쇄를 계기로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 금지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과 대립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면서 "지진 위험이 남아 있는 월성 2~4호기의 조기 폐쇄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있어 월성지역은 고준위·중저준위 핵폐기물이 존재 하고 있고, 수명이 다한 월성1호기문제가 심각하며, 더불어 월성2호기~4호기까지는 앞으로 있을 수명연장은 절대불가 하며 조기폐쇄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월성원전 3호기는 예방정비를 한다고 하지만 내진 성능이 매우 낮아 고준위핵폐기물이 다량 발생하는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조기 폐쇄 결정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월성1호기에서 4호기까지 고준위 핵폐기물이 경수로(신월성1~2호기) 타입과 다르게 많은 양의 고준위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있고, 월성내 고준위 저장시설인 맥스터는 포화에 이르고 있어 추가건설이 불가피 발전사업자는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기회를 통해 월성1호기 뿐아니라 중수로 타입의 원자로를 폐로 한다면 굳이 건식저장시설이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일부 논란도 적지 않다. 월성주변지역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는 월성1호기 계속운전으로 확정된 1310억 중 일부는 이미 사용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주민간의 갈등으로 계속운전때 받은 보상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월성1호기가 조기폐로 된다면 보상금 환수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조기폐로는 반대한다는 흉흉한 소문마저 돌고 있다.탈핵경주시민행동의 일부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한 회계머니 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고, 특히 중저준위방폐장 유치당시 민민간의 갈등으로 경주가 동서로 나뉘어 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이처럼 월성1호기 뿐아니라 경주는 앞으로 있을 월성2호기~4호기까지 수명만료가 예상 되고 있어 앞으로 발전사업자의 정책결정이 어떠냐에 따라 지역 반응이 천명하게 엇갈릴 것이다.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