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권 4개지역 대학생을 위한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 개관 경주시는 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신입생들의 기숙사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대(총장 권한대행 김규호), 동국대(총장 이대원), 위덕대(총장 장 익), 서라벌대(총장 권한대행 김용달)의 대표자가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 4개 대학의 기숙사 보급율은 평균 23%이하에 이른다. 지방대학의 경쟁력 중 하나인 기숙보급율이 저조해 신입생 유치시 어려운 상황에 이처럼 연합기숙사를 통한 신입생 유치 및 재학생들의 복지위해 관·학 합동의 노력으로 성과를 일궈냈다. 충효동에 위치한 서라벌대 외부기숙사는 자체에서 몇 년 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던 학생생활관을 지역 4곳의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경주시와 경주 소재 4개 대학(경주대학교,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서라벌대학교)과 함께 여러 차례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그 결과 관·학실무위원회를 통해 서라벌대학교에서 기존 기숙사를 경주시 대학연합학생생활관으로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3일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장, 김동해 시부의장, 김상도 시의원, 이대원 동국대학교 총장, 정진후 경주대학교 총장, 김용달 서라벌대학교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입소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민간이 건립해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지역과의 마찰역시 최소화 했다. 이미 생활관은 외부에 있지만 사실상 2년여 동안 운영을 하지않아 지역의 임대업자들과의 마찰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충효상권에서는 반기는 입장이다.이날 개관식에는 선도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선도동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생활관은 2인실 203개와 4인실 12개 등 총 454명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 관리비는 1학기 55만원, 경주시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상시로 입소가 가능하고 입소학생에게는 서라벌대학교 체육관 시설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으로 지역대학의 부족한 기숙사 문제도 해결하고 충효동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경주시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명품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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