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산불 발생 제로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불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본청 및 20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251명(감시탑 33, 일반감시원 218)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소를 활용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에 온 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진화차량 8대를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진화용 헬기와 전문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 한편,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실화와 추수기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발생이 높으므로 올바른 등산문화 홍보 캠페인 실시와, 산불취약지 계도․단속에 집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특히 산 100m 이내 지점에서 소각하는 행위 적발 시 과태료 30만원을 내야하고, 산불을 낸 경우 산주에게 산불피해 금액을 배상해야하는 책임이 있는 만큼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시는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지난달 21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조기 채용해 진화 전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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