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추궁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 분노폭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유치위원회(공동대표 김일윤)는 지난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산업융복합 단지 지정 신청에 경주를 배제하고 영덕군을 신청해 유치실패한 결과를 책임지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치위원회는 산통부에서 발표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과 관련해 경북도와 경주시는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 영덕을 신청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터에 지난 6일 산통부에서 국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최종 대상지로 목포 대양산단과 신항, 나주 혁신도시를 확정하는 결과 낳고 말았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한 항의을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김일윤공동대표는 “2017년 4월 12일 발족 후 오늘까지 2년 7개월 동안 끊임없이 대선공약(경주 첨단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육성) 실천을 위해 헌신 해왔으나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주시장, 도지사 및 도·시 의원들은 손 놓고 있어 참으로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유치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충분한 여건과 자격이 되는 경주를 배제하고 영덕군을 신청한 후 유치 실패라는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김석기의원, 주낙영시장, 이철우지사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이들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끝으로 "2020년도에는 기회가 있기에 경주시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게 준비해 신청 하라고" 거듭 주장했다.
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