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관광도시 경주의 획기적 인구증가 대책은 없는 건가?
이 종 희경주시 인구는 1995년 경주시군 통합 당시 273,968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0년 5월 기준으로 2만 명에 가까운 숫자로 줄어든 254,035명 수준이다, 인구감소는 경주뿐 아니라 각 지자체마다 공통적인 고민거리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출생보다는 자연감소가 더 많아 진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경주는 2016년 3월 한수원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고 협력업체가 들어서게 되면 인구 30만 명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감에 들떠 있었으나 아직 한수원 효과가 미미하여 실망이 크다.한수원 본사를 다녀간 관람객은 4년이 지난 현재 30만 명을 훌쩍 넘어 한수원 으로서는 자신들의 홍보에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겠으나 경주 인구증가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실망스럽다. 원전 에너지 감축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한수원에 기대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주를 30만 명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선거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인구증가 정책이 마냥 호락하지는 않아 보인다, 경주시는 그간 꾸준히 제조업체 등도 유치해 외지 인구유입을 기대했지만 전반적 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어 기업유치가 세수에는 도움이 되겠으나 인구 증가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나 각 지자체마다 인구증가는 선거공약까지 할 정도로 큰 관심사인 가운데 그나마 경주시 외동읍은 2018년 5월부터 대단위 부영아파트(3,230세대/ 임대분양)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같은 기간 경주 전반적 인구는 2,900여명 감소한 반면 외동읍은 2,700여명이 증가해 경주시 인구정책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이 입증되면서 앞으로 입주완료시 상당한 인구증가가 예상 된다. 산업단지와 대단위 주거지를 겸비한 외동읍이 앞으로도 경주인구 증가에 큰 기대가 되는 것은 이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입주자의 70% 이상이 울산 등 타 지자체에서 유입이 돼 실질적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읍면동 중 가장 생동감 있는 지역으로 거듭 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외동은 이제 경주의 변방에서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해마다 감소되는 경주 인구를 25만 명 이상으로 지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경주시는 지역민들의 절대적 희망사항이기도 한 생활에 필수인 각종 시설물들이 착착 들어 와 주민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등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인구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