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 화랑라이온스클럽(회장 이은우)은 이달 20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익산 청운라이온스클럽(회장 송원호)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지난 1999년부터 익산 청운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주 화랑라이온스클럽은 이번 익산지역 비 피해 소식을 듣고,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라이온스 봉사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영호남의 교류를 증진하고 화합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은우 회장은 지난 6월 4일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슬로건으로 화랑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이번에 역대 유래 없는 비 피해로 힘들어 하는 익산지역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익산시 청원라이온스클럽 송원호 회장은 "수해복구 성금 모아 주신 화랑라이온스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 성금이 수해복구와 피해주민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랑라이온스클럽은 We Serve(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 아래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으며, 해마다 장학금 전달, 무료급식 봉사, 김장담기 봉사, 자연보호캠페인, 해외 사랑의집 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