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국민의 힘"이 "경주의 힘"이 되고자 경주시 외동읍 일원 태풍피해지역 재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지난 12일 국민의힘 주호영 당 원내대표, 김석기 국회의원(경북 경주)를 비롯해 20여명의 국회의원 시. 도의원 및 300여 당원들이 경주시 외동읍 일원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낙과한 배를 줍고 넘어진 벼를 일으켜 세우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떨어진 배는 선별작업을 거쳐 상태가 좋은 경우 현장에서 즉석으로 판매하기도 했으며 당원들이 힘을 모아 바람에 못이겨 진흙에 쓰러진 벼를 세우며 농민들께 작게나마 힘을 보탰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300여명의 당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태풍에 땀으로 일군 금쪽같은 농작물들이 피해를 입어 상심하신 농민분들에 힘이 되고자 더욱 힘을 내 작업에 임했다.작업이 끝나고 한 농민께서는 "보여주기식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모두가 진정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울컥하셨다"라며 손을 꼭 잡아주는 모습도 보였다. 김석기 의원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실의에 빠진 농민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며 "이렇게 원근각지에서 경주로 찾아와 함께 힘을 보태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여러분들, 누구보다도 묵묵하게 이번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 농민 여러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극복의 힘이 되기 위해 지원책 마련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꾼이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