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동경주지역 주민과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발전협의회는 지난 20일 감사원의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에 분노하며 27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본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민 의견 수렴없는 일방적인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동경주 주민과 경주시민들은 분노한다.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 고려 하겠다던 정부와 한수원의 약속에도 일방적으로 결정된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에 실망하고 있던 동경주지역 주민들은 그 결정 과정에 경제성 평가왜곡, 부당한 외압,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동경주 주민들의 뜻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갑작스런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으로 원전 의존도가 높았던 동경주 지역 경제는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주민들의 상실감은 더욱 크다.
이에 동경주 주민과 경주시민들은 다음과 같이 정부에 요구한다.
하나 주민 수용성 없는 원전 정책은 즉각 폐기하라.
하나 월성 1호기는 재가동 돼야한다.
하나 정부와 한수원은 동경주 주민과 경주시민들에게 엎드려 사죄하라.
하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관련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이날 성명서에서는 주민 수용성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부에 대한 항의, 월성 1호기 재가동 촉구, 정부의 사과, 책임자 처벌 요구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