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월)부터 16일(화)까지 `제69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오는 9월부터 3개월간 14개의 강의로 경주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쉽게 풀어서 알려주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박물관 교육의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다. 경주 인근의 초등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학교에는 8월 8일(월)부터 8월 16일(화)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전쟁 속에서도 교육으로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지역 선각자들의 뜻이 모여 설립됐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관련 체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로 69년째 이어나가고 있는 ‘제69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어린이들이 강의와 체험, 답사를 통해 경주 역사·문화와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14강좌로 구성했다.참가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 입학정원은 30명이며, 신청자 수가 입학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