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동짓날을 맞이해 식권을 구입한 어 르신 200명에게 팥죽을 제공했다.당일 13명의 선덕봉사회 회원들이 배식과 식판 세척 봉사로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의미를 더했다.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팥죽 간도 잘 맞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다.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때 먹는 팥죽은 옛날부터 액이나 질병이 없어지고 모든 잡귀를 쫓는 데서 연유됐다.팥죽에 팥에는 필수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고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식이섬유, 비타민 및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박정우 노인복지과장은 “평상시는 물론 절기에 맞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식사 제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