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화랑회(회장 남정원)와 옥산1리 주민일동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각 300만원씩 성금을 기탁했다.
경주시 화랑회는 경주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동문 모임으로, 약 200여 명의 회원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김장김치 나눔, 장학금 전달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경주고등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옥산1리 주민일동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남정원 화랑회 회장은 “영남지역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화랑회는 이재민들의 삶이 복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지동 옥산1리 이장은 “옥산1리도 산이 많은 지역이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모은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불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를 위해 마음을 나누어주신 화랑회와 옥산1리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보내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