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소속 평생학습동아리인 아모르파티는 “문학과 예술을 통한 웰다잉”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4월 2개월 동안 하브르타 생각열매 연구소에서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고 죽은 후에 후세들에게 귀감이 될까를 시, 소설, 수필, 평전, 그림 등을 통해서 배웠다.
아모르파티(웰다잉) 동아리는 경주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웰다잉지도상담사 자격 과정”을 수료 후 웰다잉지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평생교육 전문지도자 및 평생교육리더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봉사와 ‘생명의 질’에 대한 이념을 확충하고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노인들에게 웰리빙을 위한 웰다잉 준비,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아리가 결성됐다.지난 8주동안 다양한 문학과 예술을 접하면서 그 문학과 예술속에 숨겨져 있고 나타난 웰다잉에 대해 관찰하고 문학과 예술은 웰다잉을 어떻게 표현해서 독자들과 감상가들에게 전달하는지에 대하여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정호열 신경주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정교수의 세심한 강의준비와 미리 과제를 부여하여 일주일 동안 각 과제에 대해 수강생들의 생각하고 준비 해오게 하여 참석한 웰다잉지도상담사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고 향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웰다잉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마지막 강좌는 신화 속에 나타난 죽음을 주제로 웰다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명과 죽음의 순환, 고난과 선택의 의미있는 삶, 리더십과 책임으로 죽음을 맞이할 때 ‘자신의 업적과 영향력이 어떻게 기억될지’에 대한 고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신경주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웰다잉플래너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16일(금)에 개강하여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