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고, 기말고사 직후에도 AI 열정 `활활`... 22명 전원 완주 화제- 경주 동국대와 손잡고 8시간 특강, 여고생들이 직접 만든 회귀 모델 "깜짝 놀라 -     근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현희)가 기말고사 종료 후 여름방학 직전에 실시한 AI 머신러닝 특강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경주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진석 교수가 총 8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야간 시간을 활용해 매일 2시간씩 진행된 이 특강에는 1, 2, 3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특강 프로그램은 ▲데이터 과학 개요 및 데이터 정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술 ▲머신러닝 기초 ▲프로젝트 실습 및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Pandas를 활용한 데이터 로딩 및 정제, Matplotlib과 Seaborn을 이용한 데이터 탐색, 그리고 Scikit-learn을 활용한 모델 학습까지 실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 습득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진행된 `프로젝트 실습 및 토론`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자신만의 회귀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미니 프로젝트부터 모델 적용, AI 진로 탐색 및 Q&A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22명의 학생이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과정을 완주했다는 것이다. 야간 시간에 진행된 특강이었음에도 학생들은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현희 교장은 "우리 학교는 디지털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AI 머신러닝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기획하고 운영한 근화여고 정보 교사 염성군은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기말고사 직후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염 교사는 또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런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AI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근화여고는 이번 특강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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