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이후 경주의 도시 브랜드와 문화관광 미래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역사유산·문화콘텐츠·관광산업 연계해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방안 모색     경주시민신문이 POST-APEC 시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경주시민신문은 오는 3월 26일 목요일 오후 2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POST-APEC 세계가 다시 찾는 경주, 또 다른 시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민신문이 주최하고 경주시민신문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사)경북MICE관광진흥원, 경상투데이, CBN뉴스, 오마이경주가 후원한다. 현장에는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포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층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후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로 연결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다. 그러나 국제행사의 효과는 개최 자체로 완성되지 않는다. 개최 이후 도시가 무엇을 남기고, 어떤 산업과 네트워크를 키워내며,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번 포럼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APEC 이후 경주가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세계가 다시 찾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다.이번 포럼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적 자산 활용 방안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 산업과 관광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신라 역사유산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콘텐츠 개발 방향, 역사·문화·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영화·영상·AI 콘텐츠 등 미래형 문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문화 자산을 오늘의 산업과 내일의 도시 성장 동력으로 바꾸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역사문화 자산과 문화산업의 접점을 짚는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첫 번째 발표는 스마틱스 김인석 대표가 맡아 ‘역사문화 자산 기반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경주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어떻게 산업화하고, 관광과 콘텐츠로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발표는 민대식 전 행복황촌센터장이 맡아 ‘경주의 미래 문화산업 및 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경주의 도시 발전 모델과 체류형 관광 확대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이어지는 2부 종합 토론에서는 민·관·학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경주의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점검한다. 패널들은 APEC 참여국과의 문화·영상 교류 확대 가능성, 국제 문화행사 및 콘텐츠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경주형 문화도시 모델의 실행 가능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질의응답과 정책 제안 순서도 마련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또한 이번 포럼이 경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EC 개최 도시라는 상징성을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경주를 국제 문화도시로 재포지셔닝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역사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국제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유산 중심 관광에서 나아가 콘텐츠를 중심으로 머무는 관광, 다시 찾는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이번 포럼의 핵심이다.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경주가 보유한 역사성과 문화적 상징성은 영상·영화·디지털 스토리텔링 산업과 결합할 때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인재와 창작자,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역 청년과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이 함께 논의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국제 네트워크 구축 역시 중요한 과제다. APEC 개최를 통해 형성된 국제적 연결망을 문화·관광·영상 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민신문은 이번 포럼이 APEC 참여국 및 국제 문화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단발성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주가 세계와 꾸준히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POST-APEC 시대의 핵심 과제라는 설명이다.행사측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경주의 과거를 돌아보는 자리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천년고도라는 깊은 역사 위에 새로운 콘텐츠와 산업, 국제교류의 가능성을 더해 세계가 다시 찾는 경주를 만들자는 것이다. APEC 이후 경주가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떤 도시로 기억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이번 포럼에 지역사회와 시민, 문화관광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주의 또 다른 시작이 이제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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