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경주시분회(회장 김대용)는 12일 지역 후학 육성 등을 위해 써 달라며 25,460천원의 소중한 성금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이번에 기탁한 정성은 경주시분회 소속 수의사들이 올해 3월 안강 산수골 농장의 돼지 구제역 발생 시 현장에서 살 처분과 매몰 작업, 반경 구역 내 백신 예방접종 등에 직접 참여한 개인 인건비를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성금이다.경주시분회는 평소에도 가축 질병예찰 및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 등 가축 질병예방등 방역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안강 산수골 농장의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16,749두의 살 처분과 매몰 작업에 참여하였고, 발생농장 3km 이내의 사육농가 330호에 12,719두 백신접종 예방 등 구제역 조기 종식과 타 지역 확산방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김대용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구제역 긴급 방제 등에 참여한 회원들의 인건비로 많지는 않지만 지역교육 발전에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구제역 살 처분 및 매몰 작업의 신속한 처리와 긴급 백신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 조기 종식에 적극 협조하여 준데 감사를 드리며, 특히 회원 개개인들의 인건비를 서슴지 않고 지역의 후학 양성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성원해 준 소중한 장학기금을 뜻 있는 곳에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