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학교(교장 이장춘) 초등부 학생 22명은 2015년 11월 11일(수), 경주산림환경연구원 내 숲길을 산책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숲길을 걸을 때 마다 바스락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를 듣고 알록달록 곱게 물든 나뭇잎의 모양도 살펴보았으며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냇가에 있는 외나무다리를 조심스레 건너 높다란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걸으며 희망의 디딤돌을 놓아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소복이 쌓인 낙엽 더미에서 낙엽 모아 흩날리기, 모양 만들기, 낙엽 이불 덮어보기 등 다양한 생태활동을 해봄으로써 자연과 친해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 선생님은 “숨 가쁘게 1년을 달려온 것 같은데, 오늘 이 곳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조금 쉬어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학생들과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치유 받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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