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중학교(교장 권영라)는 11월 19일 ‘선덕 한마음 등반대회의 일환으로 보문호수 둘레길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전교생, 교사, 학부모 등 530여 명이 참석하여 보문 콜로세움에서 출발하여 보문호수의 둘레길을 걸었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국제교류 사업과 함께 선덕여중 특색 사업 중의 한 행사로, 이를 통하여 학교 교실에서 정규 교육 과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면서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보문호 둘레길을 걸으며 심신을 단련하며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었고, 아름다운 자연 변화와 현상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주에 대한 애착을 가지며, 경주인의 자긍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 중에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부모님, 교사와 학부모 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자연스런 교감과 소통을 이룬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 주관한 김영규 생활지도부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나 목적의 성공을 위해 여러 준비를 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다’고 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나름으로 과도한 학습 부담, 부모님과의 소통부재, 친구간의 관계 등 많은 갈등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많은 부분에 성과가 크다고 자평했다. 학생회장 3학년 김보금 양은 ‘넓고 잔잔한 호수와 가을향기에 취한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며 어느새 마음도 노랗게, 빨갛게 물들었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이 경주에 있고, 경주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깨달았다’고, 하면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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